펜싱 남자 에페의 박경두가 2016년 리우올림픽 32강에서 탈락했다.
3피리어드에서 박경두는 2분16초를 남겨두고 노보스욜로브의 옆구리를 공략하면서 5-5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한 차례 동시타를 주고 받은 뒤 1분54초전 노보스욜로브에게 또 실점하며 다시 리드를 내줬다. 박경두는 적극적인 공세로 전환했지만 노보스욜로브는 1분30초와 1분17초에 각각 득점을 하면서 점수차는 6-9, 3점차까지 벌어졌다.
경기 종료 47초전 공격을 성공시킨 박경두는 25초전 또 다시 유효타를 적중시키면서 점수차를 1점차까지 좁혔다. 하지만 9초전 성공시킨 공격은 노보스욜로브와의 동시타가 됐고, 3초전 공격성공으로 득점했으나 결국 동점을 만들지 못하며 오히려 역습을 내줘 결국 2점차로 아쉽게 패했다.
리우데자네이루(브라질)=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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