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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경 선수가 5일 오전(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바하 올림픽파크 경기장에서 열린 유도 여자 48kg급 이하 경기에서 베트남 응고 투 반 선수에게 한판승을 거두고 8강에 진출했다. 정 선수가 베트남 선수에게 관절기 기술을 걸고 있다.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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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경(25·안산시청)이 2016년 리우올림픽 여자 유도 48㎏ 4강에 진출했다.
정보경은 7일(한국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 카리오리카 아레나2에서 열린 세계랭킹 1위인 문크흐바트 우란체체그(몽골)과의 대회 여자 유도 48㎏ 3회전(8강)에서 반칙승을 거뒀다.
베트남의 반 응곡 투(랭킹 53위)를 통쾌한 한판으로 물리치고 8강에 오른 정보경은 이날 문크흐바트에 먼저 지도를 내줬다.
그러나 정보경은 위축되지 않았다. 2분20초를 남겨두고 안뒤축 공격을 시도했지만 점수로는 연결되지 않았다.
포기하지 않았다. 그러자 행운이 따랐다. 1분22초를 남겨두고 유효를 따냈다. 비디오 판독이 이어졌다. 그런데 주심은 유효를 선언했지만 부심들은 정보경의 반칙승을 선언했다. 문크흐바트가 정보경의 바지를 잡았다는 이유였다.
리우데자네이루(브라질)=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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