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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프로축구, 매달 마지막 화수목 50% 할인

신보순 기자

기사입력 2016-07-13 09:51


프로스포츠계가 7월 '문화가 있는 날'부터 매달 마지막 화, 수, 목요일에 누구나 입장권 50% 할인을 받을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

프로스포츠계는 작년부터 매달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 당일에만 어린이 동반 가족에 한해 입장권 가격을 50% 할인하던 것을 올해 5월부터 화, 수, 목요일로 확대, 국민들이 스포츠의 감동과 즐거움을 더 누릴 수 있도록 문턱을 낮추려고 노력해왔다.

그런데 어린이 동반이라는 조건이 수혜가 적고 이용률이 높지 않다는 현장 의견을 수렴해 한국프로야구위원회(KBO)와 한국프로축구연맹(K리그) 은 이번 7월 '문화가 있는 날'부터 마지막 주 화, 수, 목요일 각 구단이 지정한 좌석 구역의 입장권을 구매하는 관중들에게 50% 할인 혜택을 주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관중들은 26일(화)부터 28일(목)까지 롯데-LG(잠실), 두산-넥센(고척), SK-한화(대전), NC-삼성(대구), KT-KIA(광주) 등 프로야구 경기의 외야석 입장권을 5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프로축구는 27일(수) 서울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리는 챌린지 서울 E랜드와 대구 경기를 비롯해 경남-충주(창원), 고양-부산(고양), 부천-안산(부천), 안양-대전(안양) 경기의 일반석 입장권을 50%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또한 프로야구와 프로축구 각 구단은 '문화가 있는 날'에 더 많은 국민들이 박진감 넘치는 프로스포츠 경기를 즐기며 환희와 기쁨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올 가을에 시즌이 시작되는 남녀 프로배구와 남녀 프로농구도 '문화가 있는 날' 50% 입장권 할인과 기획 행사 등을 함께 해나갈 계획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프로스포츠계가 프로스포츠를 통한 국민 감동을 더하는 차원에서 입장권 할인 확대를 결정한 만큼 프로스포츠 경기 관람이 국민들에게 더욱 사랑받는 문화여가 향유의 큰 몫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문화가 있는 날'에 참여하는 문화·스포츠시설과 각종 혜택 등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문화가 있는 날 통합정보안내 웹페이지(http://www.culture.go.kr/wday 또는 문화가있는날.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보순기자 bsshi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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