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김 종 제2차관은 30일(목)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의 썰매종목(봅슬레이, 스켈레톤 및 루지) 경기장으로 신축하고 있는 알펜시아 슬라이딩센터(이하 슬라이딩센터)에서 국가대표 선수단의 경기장 사전적응 훈련 현황을 점검하고 봅슬레이와 스켈레톤 선수단을 격려했다.
이날 김 차관은 최근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원윤종(봅슬레이)과 윤성빈(스켈레톤) 등 국가대표 선수단과 오찬 간담회를 하고 국내 썰매 종목의 척박한 여건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 준 선수단을 격려하며 "썰매 종목의 선수 육성과 훈련 여건 개선을 위해 정부 차원의 지원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문체부는 썰매 종목의 선수 육성과 훈련 여건 개선과 관련, 오는 10월부터는 슬라이딩센터 본트랙에서의 사전 적응 훈련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썰매 종목 올림픽팀 운영과 전주자(대회 시 참가 선수들보다 앞서 출발해 코스, 경기장 정비 상태 등을 점검하는 경기 운영 인력) 육성, 세계 최상급 외국인 전문가 영입 등 썰매 종목의 선수층 확보와 함께 선수들의 체계적인 훈련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같은 날 김 차관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개최 1년 반을 앞둔 시점에서 올림픽 방송시설로 신축하고 있는 국제방송센터(IBC)와 올림픽 개·폐회식장 등의 건설 현장을 점검하는 등, 올림픽 준비를 차질 없이 해 나가기 위해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점검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신보순기자 bsshi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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