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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담금질이 시작된다.
가장 빨리 전지훈련을 시작하는 경보팀은 7월 말까지 동해안 최북단인 고성에서 체력강화에 중점을 두고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고성은 지난 4년간 하계훈련을 실시해온 곳이다. 다른 종목들이 해외에서 훈련하는 것과 달리 경보팀은 익숙한 환경에서 훈련함으로써 선수들의 집중력을 유지시키고 휴식과 체력보충에도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생각이다.
20km와 50km에 모두 출전하는 김현섭은 후반 체력저하를 극복하면 50km에서 메달도 가능하다는 평가다. 올림픽을 대비해 체력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경보팀은 리우데자네이루와의 12시간 시차를 극복하기 위해 주요훈련을 한국에서 끝마치고 7월 말 미국 올랜도에서 1주일 간 시차적응 및 회복훈련을 실시한다. 이후 8월 4일 리우데자네이루에 입성할 예정이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