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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보드 알파인 기대주 이상호(22·한국체대)가 26일(이하 한국시각) 이탈리아 라칭스에서 열린 국제스키연맹(FIS) 유로파컵 평행회전(PSL) 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슬로프 정설 상태에 따라 성적의 좌우를 많이 받는 스노보드 알파인 종목은 빠른 출발순서를 확보할수록 슬로프 정설이 잘 된 상태에서 뛰게 되므로 상대적으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는 확률이 높다. 이번 우승으로 이상호는 2016~2017시즌 월드컵에서 출발순서를 앞당길 수 있게 됐다. 최종 목표인 월드컵 우승과 2018년 평창올림픽 메달 획득이 더 이상 꿈이 아닌 현실로 다가올 수 있게 됐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