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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 나달(스페인·5위)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마이애미오픈 단식 2회전에서 기권했다.
그는 경기 도중에도 혈압 검사를 받는 등 컨디션이 좋지 못한 모습이었다.
나달이 경기 도중 기권한 것은 2010년 호주오픈 8강 이후 약 6년 만이다.
이번 대회 상위 5명의 시드 선수 가운데 1, 2번인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1위)와 앤디 머리(영국·2위)를 제외한 3∼5번은 초반 탈락했다.
세계랭킹 3위인 로저 페더러(스위스)는 전날 2회전 경기를 앞두고 복통으로 기권했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