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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팬 여러분, 곧 만나요(See you soon)"
직전 5차대회 스타방에르 대회까지 6번 모두 출전한 팀 동료 베르스마(랭킹포인트 410점)에게 랭킹포인트 30점 차로 뒤진 2위, 랭킹포인트 380점을 기록중이었다. 마지막조인 6조 스타트라인에 선 크라마는 베르스마와 양보없는 한판 승부를 펼쳤다. '괴물'같은 뒷심을 발휘하며 6분11초44, 호기록으로 결승점을 통과했다. 베르스마의 6분12초74보다 1초30이나 앞섰다. 파이널 우승으로 랭킹포인트 150점을 확보한 크라머는 120점을 따낸 2위 베르스마와 총점 530점으로 동점을 이뤘지만, 최종 레이스 승자가 우승한다는 ISU 룰에 따라 극적으로 세계랭킹 1위를 탈환했다.
헤이렌베인(네덜란드)=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