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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여자탁구단을 다시 정상에 올려놓고 싶다."
'귀화 에이스'인 최효주는 물론 조하라, 정유미, 조유진 등 국가대표급 에이스들을 잘 이끌겠다는 다짐도 빼놓지 않았다. 딸 예린양(군포 화산초)이 탁구선수로 활약중인 만큼 여자탁구에 대한 애정은 같하다. 유 감독은 "줄곧 남자팀만 맡아왔다. 남자팀으로는 어느 정도 성과를 냈다. 여자팀 지도자에 도전하고 싶은 꿈이 있었다. 여자선수들을 잘 보듬고 다독이고 동기부여해 좋은 팀을 만들어보고 싶다"고 했다. "최효주는 물론, 정유미 등 가능성 충만한 선수들이 많다. 특정선수에 기대한다기보다 팀 전체 선수들의 기량이 고루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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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탁구단은 새시즌 기존의 최영일 감독과 함께 남자부 이철승 감독, 여자부 유남규 감독 체제를 구축했다. 특히 여자부에선 '서울올림픽 금메달' 유남규 감독과 '아테네올림픽 금메달'유승민 코치의 역대 최강 '골든 라인업'이 구축됐다. 매대회 우승 트로피를 나눠가졌던 대한항공, 대우증권, 렛츠런파크와의 치열한 전쟁이 기대를 모은다. 유 감독은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둘이 뭉친 만큼 최고의 팀을 만들어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삼성생명 여자선수들의 발전을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