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명 상무가 5일 인천 선학국제빙상장에서 열린 안양 한라와의 2015~2016시즌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주한미군 초청행사를 개최했다.
안양 한라가 4대1로 승리한 이날 주한미군 장병과 관계자 60여명이 초청돼 대명 상무를 열렬히 응원했고 경기 후에는 선수들과 기념 촬영을 갖는 등의 행사를 진행했다. 대명그룹은 2013년부터 국군체육부대 아이스하키 팀의 네이밍 스폰서로서 한국과 중국, 일본, 러시아 팀의 연합리그인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출전을 후원하고 있다. 주한미군 초청 행사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주한미군 초청행사는 대명그룹 스포츠마케팅 팀이 기획한 것으로 국내 아이스링크를 찾는 외국인이 많다는 점에 착안, 잠재적인 홈 관중을 발굴하고 아이스하키 저변을 확대하기 위한 취지에서 만들어진 이벤트다.
대명 상무는 지난 2013년 제68회 전국 종합 아이스하키선수권에서 우승하고, 2013~2014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정규리그 2위에 오르는 등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이후 팀 성적은 좋지 못하지만 대명 그룹은 이와 무관하게 아이스하키 저변 확대를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지난 8월부터 아이스하키를 처음 접하거나 규칙을 모르는 관객을 위해 '아이스하키 웹툰'을 제작, 대명 상무 팀 홈페이지(www.daemyungsangmu.com)와 페이스북, 포털 사이트 네이버에 연재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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