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슈퍼블루마라톤]잠실벌 울려퍼진 한목소리 '장애인 배려'

이건 기자

기사입력 2015-10-24 11:03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달리는 슈퍼블루마라톤이 24일 잠실올림픽주경기장에서 펼쳐졌다. 나경원 스페셜올림픽코리아 회장, 황영조 국민체육진흥공단 감독, 장애인 축구선수 노영석군이 슈퍼블루 5가지 약속을 낭독하고 있다.
(사)스페셜올림픽코리아(회장 나경원)와 롯데그룹이 공동 주최하고 스포츠조선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슈퍼블루 캠페인 프로그램의 하나로 올해 첫 발을 내딛는다. 슈퍼블루 캠페인은 지난 2013년 (사)스페셜올림픽코리아와 롯데그룹이 시작한 행사로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장애인이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슈퍼블루는 이 캠페인의 상징색이다.
대회 코스는 두 곳이다.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을 출발해 청담대교를 지나 돌아오는 5km 코스(슈퍼블루 코스)와 같은 장소에 출발해 천호대교에서 돌아오는 10km 코스다. '모두가 승리자'라는 스페셜올림픽의 철학을 담아내기 위해 치열한 경쟁이 아닌 흥겨운 축제 분위기 속에서 펼쳐진다.
잠실=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5.10.24/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는 계기였다.

25일 서울 잠실올림픽주경기장에서는 슈퍼블루마라톤이 열렸다. 이번 대회는 슈퍼블루 캠페인 프로그램의 하나로 올해 첫 발을 내딛었다. 슈퍼블루 캠페인은 지난 2013년 (사)스페셜올림픽코리아와 롯데그룹이 시작한 행사로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장애인이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슈퍼블루는 이 캠페인의 상징이다. '희망'과 '자립'을 상징하는 푸른 운동화끈을 매고 달리기에 '슈퍼블루'라는 명칭이 붙었다.

의미있는 행사들이 많았다. 출발에 앞서 발달장애인 대표팀의 노영석 선수가 나와 대회주최장인 나경원 스페셜올림픽회장을 소개했다. 스페셜올림픽의 오랜 전통이기도 하다.

나 회장과 노영석 선수 그리고 황영조 국민체육진흥공단 마라톤 감독이 5000여 참가자들과 함께 슈퍼블루 약속을 지킬 것을 다짐했다. 다들 장애우가 아닌 장애인으로 불러주고, 장애인의 반대말은 정상인이 아닌 비장애인이며, 지적 장애인에게 반말을 하지 않겠다는 등 장애인에 대한 배려를 약속했다.
잠실=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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