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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사조 군단'이 새롭게 둥지를 튼 인천에서 '아이스하키 붐업'에 나선다.
대명 상무는 올 시즌 개막을 맞아 공식 인터넷 홈페이지(daemyungsangmu.com)를 개설했다. 정규리그 48경기를 비롯, 올 시즌 팀이 치르는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전 경기의 하이라이트 영상과 경기 후 감독, 선수들의 인터뷰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아이스하키가 생소한 초심자들을 배려한 서비스도 눈길을 끈다. 대명 그룹은 '아이스하키 대중화'를 목표로 기본 규칙과 경기 관전법 등을 일러스트와 함께 알기 쉽게 소개하는 '아이스하키 웹툰 캠페인'을 홈페이지와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daemyungsangmuicehockey)을 통해 전개해 팬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홈 개막 3연전에서도 다양한 팬 서비스를 제공한다. 인천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것을 기념해 대명 상무는 개막 3연전에 관중을 무료 입장시키기로 했다. 새로운 팬들에게 정식으로 인사를 올리는 '디데이'는 12일 오후 6시에 열리는 차이나 드래곤과의 홈 2차전으로 잡았다. 대명 상무는 이날을 '공식 개막 행사일'로 지정하고 풍성한 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안방에서 심기일전의 계기를 만들기 위해 '불사조'들도 다부지게 결의를 다지고 있다. 일본 원정에서 1승5패(연장 1패 포함)의 아쉬운 결과에 그쳤던 대명 상무는 차이나 드래곤과의 홈 개막 3연전을 싹쓸이, 반등의 전환점으로 삼는다는 각오다. 이동민과 김형준(이상 공격수)이 부상으로 장기 결장하는 악재를 맞았지만 '수사불퇴'의 투혼을 앞세워 차이나 드래곤을 상대로 반드시 승점 9점을 챙긴다는 목표다. 팀 전력의 중추 김상욱(공격수)과 김 혁(수비수)이 일본 원정에서 한층 농익은 경기력을 확인시켰고 '신병' 박상진과 이영준의 공격력이 살아나고 있어 배영호 감독이 시즌 개막을 맞아 예고한 '매 경기 전력을 다하는 화끈한 승부'를 기대해도 좋을 듯 하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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