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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롤러경기연맹은 8월 10일부터 12일까지 전라남도 여수시 진남체육공원 롤러경기장에서 '2015년도 스피드 국가대표 선발전'을 개최했다.
시니어 여자 장거리 부문은 '월드클래스 장거리 여왕' 우효숙(경북 안동시청)과 우효숙의 뒤를 이어 한국을 대표하는 차세대 에이스로 주목받고 있는 유가람(경기 안양시청), 작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던 이슬(경북 안동시청)이 대표팀에 승선했다.
우효숙은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 1위, 2011 세계선수권대회 4관왕 등을 달성한 후, 2012년부터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종목 출전을 목표로 빙상을 병행했으나, 최근 롤러 종목으로 돌아온 바 있다. 우효숙은 여전히 뛰어난 기량을 보여주며 선발전 결과 1위로 대표팀에 합류해서 3년 만에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에 도전한다.
시니어 남자 장거리 부문은 2014 세계선수권대회에서 P10,000m 은메달, E20,000m 동메달을 획득하며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 이후 자신감을 회복한 최광호(대구광역시체육회)가 압도적인 기량을 보여주며 선발전 결과 1위로 대표팀에 합류했다. 이훈희(전라북도체육회)와 이영우(전남 여수시청)도 안정적인 경기 운영 능력을 바탕으로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한편, 이번 선발전을 통해 국가대표로 선발된 총 22명의 선수들은 11월 대만 카오슝에서 열리는 2015 세계롤러스피드스케이팅선수권대회에 파견된다. 대표팀 선수단은 오는 10월 강원도에서 개최되는 제96회 전국체육대회가 끝난 후, 10월 말 대만 카오슝으로 이동해서 현지적응 훈련을 통해 세계선수권대회 종합 3위 진입을 위한 체계적인 준비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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