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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종합을 새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경기에 임하겠다."
후프에서 러시아의 마리아 티토바(18.000점), 벨라루스의 멜리티나 스타니우타(17.950점)가 2-3위에 올랐다. 볼에서는 우크라이나 에이스 안나 리자트디노바(18.100점), 티토바(18.000점)가 각각 은메달, 동메달을 가져갔다.
3관왕에 오른 직후 4시30분 재개된 곤봉, 리본 연기에서 손연재는 체력적 부담 탓인지 이번 대회 처음으로 실수했다. 안나 리자티노바가 18.200점 최고점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손연재는 스타니우타와 나란히 17.800점으로 공동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리본 종목에선 초반 수구가 꼬이는 실수가 있었다. 비오는 습한 날씨에 리본이처진 탓이다. 아쉬운 표정으로 윙크를 찡긋 건넸다. 17.800점을 받아들었다. 곤봉 금메달리스트 리자티노바 역시 실수하며 17.750점에 그쳤다. 멜리티나 스타니우타가 17.900점으로 이번 대회 첫 금메달을 가져갔다. 손연재는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손연재는 리듬체조 개인전에 걸린 5개의 메달 가운데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를 목에 걸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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