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임 신선우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총재는 첫 사업으로 '박신자컵 서머리그'를 개최했다.
KDB생명은 지난 2014~2015시즌에 최하위를 했다. KDB생명은 새 시즌을 준비하면서 김영주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았다. KDB생명은 지난 시즌 모래알 조직력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김영주 감독은 팀 경기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백업들의 기량 향상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주전과 백업의 기량차를 좁혀야만 2015~2016시즌에 반등할 수 있다고 봤다.
KDB생명은 그런 차원에서 이번 우승이 더욱 값지다. 최원선, 결승전에서 20득점한 노현지 처럼 그동안 기회를 많이 잡지 못했던 선수들이 팀 우승에 기여하면서 자신감을 갖게 됐다. 김소담도 하루가 다르게 성장했다.
양원준 WKBL 사무총장은 "현재 여자농구는 선수층을 좀더 넓혀야만 경쟁력을 키울 수 있다. 그런 차원에서 주전이 아닌 선수들의 기량 발전이 급선무다. 늘 하는 선수들이 정규시즌에도 뛴다면 리그는 정체될 것이다. WKBL은 앞으로도 박신자컵을 통해 새얼굴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고 기량을 발전시킬 것이다"고 말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news@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