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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 이글스가 스켈리도 타이탄스를 잡으면서 인빅투스 웨이브즈와의 선두 경쟁이 본격화됐다.
이후 2피리어드 염정연의 골을 보탠 동양 이글스는 2-0까지 경기를 벌려 나갔다. 벼랑에 몰린 스켈리도 타이탄스는 김현민의 패스를 받은 강경훈이 강한 슈팅을 시도, 그대로 골로 만들며 추격의 발판을 만드는 듯했다. 그러나 골 결정력 부족이 스켈리도 타이탄스의 발목을 잡았다. 동양 이글스 수비와의 위치 싸움에서 이기고도 이승엽 골리를 넘지 못해 아쉬움을 삼켜야 했던 장면이 몇 차례 이어지면서 동점과 역전 기회를 날릴 수밖에 없었다. 스켈리도 타이탄스가 부진한 사이 동양 이글스는 조석준과 이성진의 골을 더해 4대1로 승리를 확정 짓고 승점 9점으로 리그 선두 자리에 안착했다.
동양 이글스는 주전들의 공백 속에서 아시아리그 하이원 출신 염정연과 이성진 등이 고른 활약을 보이며 전망을 밝게 했다. 경기 베스트 플레이어에는 동양 이글스의 염정연이 선정됐다. 스켈리도 타이탄스를 꺾고 승점 1점 차이로 다시 제니스 독립리그 선두에 오른 동양 이글스는 14일 오후 제니스 아이스링크에서 인빅투스 웨이브즈와 선두를 놓고 3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가진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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