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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카의 향연, 2015 AFOS 16~17일 개최

남정석 기자

기사입력 2015-05-10 12:11


지난해 AFOS에서 아우디 R8 LMS컵에서 한국 유경욱이 질주하고 있다.

지난해 AFOS에서 경기 전 관람객들이 서킷 위에서 출전 차량을 직접 살펴보고 있다.

'슈퍼카의 대향연'

아시아를 대표하는 자동차 레이싱대회 '2015 AFOS(아시아 스피드 페스티벌)'의 개막전이 16~17일 전남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에서 개최된다.

AFOS는 말레이시아 모터스포츠 아시아(MAL)가 주최하는 국제 모터스포츠 페스티벌로, 한국을 비롯해 일본, 중국, 말레이시아, 태국 등 총 6개 서킷에서 개최된다. 전세계 20개국 드라이버들과 70여대의 다양한 슈퍼카를 비롯해 총 120여대의 차량이 나선다.

시즌 개막전을 겸한 이번 대회는 다양한 슈퍼카가 출전하는 GT아시아를 비롯해 아우디 R8 LMS컵, 포르쉐 카레라컵 아시아 등 원메이크 경기 등이 열릴 예정이다. 평소에 접하기 힘든 세계적인 슈퍼카들이 등장, 강력한 굉음과 속도감을 선사한다.

GT아시아는 세계적 명차들이 대거 출전하는 투어링카 레이스로 벤츠 SLS, 페라리 458, 람보르기니 LP600, 포르쉐 GT3R, 아우디 R8 등 20여대의 다양한 슈퍼카들이 나선다. 아우디 R8 LMS컵은 아우디 R8 LMS 차량으로만 경주를 치르는 원메이크 레이스이다. 같은 차를 타고 출전, 오직 드라이버의 실력만으로 승부를 겨루는데 이 부문에는 한국의 유명 레이서인 유경욱(팀아우디코리아)이 3년 연속 나선다. 2013년 종합 6위에 이어 지난해 시즌 7위를 기록했던 유경욱은 지난해 AFOS 개막 2차전에서 19위로 출발했지만 15대를 제치는 추월쇼를 선보이며 4위를 기록한 바 있어 기대를 모은다.

올해 새롭게 추가된 클래스인 포르쉐 카레라컵은 2003년도부터 진행된 대회로 아우디 R8 LMS컵과 더불어 아시아에서 권위 있는 원메이크 시리즈로 잘 알려져 있으며, 이번 대회에는 약 30여대의 포르쉐 차량이 출전한다. 이밖에 서킷에서 펼치는 이색 K-POP 콘서트를 비롯해 실제 레이싱 차량과 드라이버들을 눈 앞에서 만나볼 수 있는 피트 및 그리드 워크, 레이싱 차량에 직접 탑승해보는 택시타임 이벤트가 마련되는 등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된다.

이번 대회를 주관하는 프로모터 제이스컨설팅의 전홍식 대표는 "국내에서 열리는 올해 첫 국제 대회인 '2015 AFOS'를 통해 많은 관객들이 세계적인 종합 모터스포츠 페스티벌을 체험하고, 국제 대회 유치를 통한 지역 관광 산업의 육성 등 모터스포츠 유관 산업의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관람 티켓은 예매 사이트인 옥션티켓(ticket.auction.co.kr)을 통해 사전 예매가 가능하며, 대회 당일 현장에서도 구입할 수 있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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