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이창섭) 경륜경정사업본부는 18일 경기도 하남 미사리경정공원 자연농업학습장 개장에 맞춰 농작물 모종심기 행사를 갖는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하남YMCA 소속 청소년을 비롯해 하남시사회복지협의회 소속 지역아동센더 아동, 푸드뱅크 자원봉사자 및 미사동 주민 200여명 등이 참가해 옥수수, 고추, 고구마, 방울토마토 등 모종 심기 체험에 나선다. 이번 행사는 경정공원 자연농업학습장을 지역 사회와 함께 가꾸기 위해 마련됐다. 수확 농작물은 전부 지역 사회에 기부된다. 경정공원 측은 첫 수확이 예정된 오는 6월부터 사회복지단체 신청을 받아 자연농업학습장 체험 기회 제공 및 농작물 기부를 실시할 계획이다.
자연농업학습장은 6000제곱미터(㎡) 규모로 경정공원 관람동 주변에 조성되어 있다. 지난 2013년부터 운영을 시작해 감자, 포도, 도라지, 땅콩 등 40여종의 농작물이 재배되고 있다. 지난해 수확된 배추, 감자, 은행 등 5000만원 상당의 농작물은 하남시아동센터연합회 등 13개 단체에 기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