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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트니코바 인대 파열…올시즌 그랑프리 못뛴다

이재훈 기자

기사입력 2014-11-10 15:02


ⓒAFPBBNews = News1

부상으로 그랑프리 4차대회 불참을 발표한 아델리나 소트니코바(러시아)가 남은 6차 대회마저 뛸 수 없게 됐다고 AP 통신이 10일(한국시각) 러시아 R스포르트를 인용해 보도했다.

소트니코바는 당초 14~16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2014~2015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그랑프리 4차 대회와 28~30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6차 대회에 출전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지난주 연습 도중 발목을 다쳐 대회 지난 8일 모스크바 대회 불참을 선언했다.

소트니코바는 이후 정밀검사 결과 인대가 조금 찢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출전이 불투명했던 오사카 대회도 출전이 어렵게 됐다.

3차대회 차이나컵을 앞두고 중국에서 급거 귀국한 부야노바 코치도 "좀 더 정확히 검사해야겠지만 출전이 어려울 것같다"고 일간 '리아 노보스티'와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소트니코바는 지난 2월 소치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뒤 국제 무대에 나서지 않았다.

지난 달 말 국내대회인 러시아 컵에서 우승하며 시즌을 시작한 소트니코바는 "그랑프리를 통해 실력을 증명하겠다"고 벼렸지만 시즌 전체를 접을 위기에 놓여 있다.


그랑프리에 불참하면 연말 열리는 그랑프리 파이널에 나갈 수 없다.

결국 그가 러시아 밖에서 실력을 '공인'받을 수 있는 길은 내년 유럽 선수권과 세계 선수권으로 미뤄지게 됐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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