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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으로 그랑프리 4차대회 불참을 발표한 아델리나 소트니코바(러시아)가 남은 6차 대회마저 뛸 수 없게 됐다고 AP 통신이 10일(한국시각) 러시아 R스포르트를 인용해 보도했다.
소트니코바는 이후 정밀검사 결과 인대가 조금 찢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출전이 불투명했던 오사카 대회도 출전이 어렵게 됐다.
소트니코바는 지난 2월 소치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뒤 국제 무대에 나서지 않았다.
지난 달 말 국내대회인 러시아 컵에서 우승하며 시즌을 시작한 소트니코바는 "그랑프리를 통해 실력을 증명하겠다"고 벼렸지만 시즌 전체를 접을 위기에 놓여 있다.
그랑프리에 불참하면 연말 열리는 그랑프리 파이널에 나갈 수 없다.
결국 그가 러시아 밖에서 실력을 '공인'받을 수 있는 길은 내년 유럽 선수권과 세계 선수권으로 미뤄지게 됐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