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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전4기였다.
이번에는 달랐다. 경기 전 한 감독은 "중국전에 맞춘 특별한 비책이 있다. 홈인만큼 설욕하는 기회로 삼으려고 선수들이 벼르고 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비책은 파상공세였다. 발목을 다쳤던 에이스 김종은까지 선발로 투입했다. 한국은 슈팅수에서도 9개를 기록하며 2개에 그친 중국을 압도했다. 다만 1,2쿼터까지 골이 없어 애간장을 태웠다.
3쿼터 11분 결승골이 터졌다. 박기주와 김종은으로 연결된 볼이 김다래에게 왔다. 김다래는 침착하게 슈팅으로 연결하며 '0의 균형'을 무너뜨렸다. 이후 승기를 잡은 한국은 중국의 공격을 잘 막아내며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인천=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