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계 최고의 패셔니스타답게 머리에 쓴 블뤠니에 금별 3개를 박아넣었다. 팬퍼시픽수영선수권 3연패를 뜻하는 '패션코드'로 해석됐다.
인천아시안게임의 목표를 묻는 질문에 언제나처럼 자신과의 싸움을 다짐했다. "내 최고기록을 경신하는 것이 목표다. 좋은 기록이 목표고, 이기기 위해 이곳에 왔다. 헌신적으로 도와주는 전담팀과 함께 웃을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했고, 인천에서 보여드릴 수 있을 것같다. 많은 팬들이 직접 구경 오셔서 보셨으면 좋겠다"고 자신있게 답했다. 박태환은 "아시안게임이라는 부담감을 털고 평소 호주에서 훈련하듯이 가벼운 마음으로 평소처럼 임하려고 마인트컨트롤을 하고 있다"며 웃었다.
박태환은 27일부터 문학 박태환수영장에서 마무리 훈련을 이어갈 예정이다.
인천공항=전영지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