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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철, 전국 시도대항 롤러대회서 대회신기록으로 1위

박진열 기자

기사입력 2014-07-28 09:04 | 최종수정 2014-07-28 09:04


지난 27일 경북 김천시 김천종합스포츠타운에서 '제26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전국 시도대항 롤러경기대회' 2일차 경기가 열렸다.

2일차 경기까지 끝난 결과 올해 국가대표로 선발되어 오는 8월 11월 아르헨티나에서 열리는 2014년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들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남자대학일반부 T300m에서는 장수철(경남도청)과 이명규(경북 안동시청)가 나란히 대회신기록을 세웠으나, 장수철이 0.176초의 차이로 이명규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또 여자대학일반부 T300m에서는 안이슬(충북 청주시청)이 대회신기록을 세우며, 올해 열린 남원코리아오픈, 스피드국가대표선발전에 이어 1위를 차지했다. 안이슬은 올해 매우 우수한 기량을 보여주며, 지난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획득할 때의 기량을 완전히 회복했음을 보여줬다.

남자대학일반부 1,000m에서는 김두환(서울 은평구청)은 마지막 바퀴 2코너를 돌아나오며, 2위를 차지한 박건우(대구시체육회)를 간발의 차이로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김두환은 컨디션이 좋은 듯 경기 초반부터 가벼운 스케이팅을 보여줬다.

여자대학일반부 1,000m에서는 임진선(경남도청)이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안이슬과 김미영(경기 안양시청)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하며,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3위를 기록하며 아쉽게 떨어진 한을 달랬다.

한편 남자대학일반부 E15,000m에서는 손근성(경남도청)이 마지막 바퀴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던 이상철(대구시체육회)를 절묘한 코너워크로 제치며 1등을 차지했다.

여자대학일반부 E15,000m에서는 이슬(경북 안동시청), 장수지(경남도청), 유가람(경기 안양시청)이 접전을 펼치며 결승전을 통과한 결과 간발의 차이로 이슬 선수가 1위를 차지했다. 유가람은 결승선 통과 직전 파울을 범하며 실격되어 장수지가 2위를 차지했다. 장수지는 경기중반 다른 선수와 충돌해 넘어지는 불운을 극복하고 2등을 차지하며 국가대표로서 저력을 보여줬다.

박진열 기자 jinyu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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