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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석희(17·세화여고)가 2014년 소치올림픽의 한을 풀었다.
하지만 심석희는 곧바로 아쉬움을 털어냈다. 중국에서는 판커신이 이 종목 결선에올랐지만, 최하위인 7위에 그쳤다.
한국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은 1500m 싹쓸이를 했다. 심석희에 이어 김아랑(19·전주제일고)과 박승희(22·화성시청)가 나란히 은메달과 동메달을 차지했다.
소치올림픽에서 '노메달'로 최악의 부진에 빠졌던 남자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는 첫날 메달 획득에 성공, 자존심 회복에 시동을 걸었다.
박세영(21·단국대)은 남자 1500m 결선에서 샤를 아믈랭(캐나다), 한톈위(중국)에 이어 3위에 올랐다. '소치올림픽 스타' 러시아의 빅토르 안(한국명 안현수)은 4위에 머물렀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