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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콴, 느닷없이 "챔피언 김연아와" SNS 글 왜? 피겨팬 '냉랭'

이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4-02-28 10:44


미셸콴, 느닷없이 "챔피언 김연아와" SNS 글 왜?

미셸콴, 트위터에 급작스런 "챔피언 김연아와" 사진 게재, 피겨팬 "글쎄"

2003 여자 피겨 월드챔피언이자 이번 소치 올림픽 美 폭스 TV 해설자로 활동한 미셸콴이 자신의 트위터에 김연아와 함께한 공연 사진을 게재해 피겨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미셸콴은 28일(한국시간) '올림픽 챔피언과 강남스타일' 제목으로 지난해 2월 강원도 평창에서 열린 2013 평창 동계 스페셜올림픽 세계대회 폐막식 피날레 사진을 게재했다.

미셸콴이 공개한 사진에는 과거 김연아와 나란히 흰색 후드 집업을 입고 밝게 웃으면서 강남 스타일 춤을 추는 모습이 담겨있다. 또한 당시 동영상까지 첨부해 김연아와 평창 스페셜 올림픽에 대한 추억을 되새겼다.

하지만, 이를 본 피겨팬들의 반응은 뜻밖에 냉랭하다.

미셸콴은 21일(한국시간) 열린 소치 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 경기가 끝나 김연아의 은메달 순위가 결정된 직후 트위터에 "unbelievable"(믿을 수 없다)라는 글을 올렸지만, 정작 방송 해설에서는 소트니코바의 금메달에 대한 정당성을 돕는 발언으로 국내 피겨팬들의 원성을 샀다. 더욱이 김연아가 늘 우상으로 언급하고, 특별 게스트로 초청해 규모있는 공연도 함께하는 절친 관계이기에 국내팬들은 그녀의 행보가 당황스럽다는 반응이다.

네티즌들은 "방송에서 소트니코바가 김연아를 기술로 이겼다고 말했을 때 어이없었는데 이 트윗은 뭔가?", "좋게보면 김연아를 밴쿠버에 이은 소치에서도 올림픽 챔피언이라고 돌려 말한 것이 아닐까?", "미셸콴 일관되지 못한 모습에 혼란스럽다", "차기 올림픽 평창을 염두한 트윗인가" 등 엇갈린 반응을 내놓고 있다.<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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