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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는 완벽하게 했다."
18일 두번의 훈련을 가졌다. 첫 훈련은 메인 링크에서 쇼트프로그램, 두 번째 훈련은 연습 링크에서 프리스케이팅을 점검했다. 컨디션은 좋아보였다. 훈련 뒤 "다른 대회와 다른 점은 없다. 열심히 준비했다. 빨리 경기하는 순간이 왔으면 좋겠다"며 미소를 지었다. 여왕의 여유였다. 이어 "준비는 완벽하게 했다. 하지만 피겨라는 것이 실전에선 어떻게 나올지 모른다. 마지막으로 할 수 있는 것은 긴장을 하지않고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끝까지 집중하는 것"이라고 방심을 경계했다.
김연아는 라이벌 아사다 마오와 다른 조에서 경기를 펼친다. 아사다 마오는 맨 마지막에 연기를 한다. 러시아의 신성 리프니츠카야는 아사다와 같은 5조에 속해있다. 김연아는 "쇼트프로그램은 경쟁자들과 하지 않는다. 오히려 유리한 부분이 있지 않나 생각된다. 경쟁자들과 함께하면 분위기 자체가 다를 수 있다. 마음 편하게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물론 실전은 어떨지 모르지만…"이라며 웃었다.
자신감 넘치는 표정이었다. 김연아는 "많은 분들이 4년 전 밴쿠버 때와 비교하는 데 그 때와는 비교할 수 없다. 그 때가 더 전성기였다. 현재 내 자신만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스포츠2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