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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얼굴마담'으로 거듭났다.
대회가 종반을 향하면서 러시아 내에서의 올림픽 열기는 더욱 뜨거워 질 전망이다. 17일 현재 미국보다 앞선 5위의 성적에 러시아 국민들도 자신감을 얻는 분위기다. 그러나 동계올림픽 성화가 꺼지면 러시아 국민들의 마음에도 다시 찬바람이 불 것 같다. 한 러시아 기자는 "러시아 국내에는 다양한 사회, 경제적 문제가 남아 있다"며 "올림픽에 따른 국민들의 고양감은 오래가지 못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