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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김아랑, 막판 스퍼트로 1500m 준결선 진출

하성룡 기자

기사입력 2014-02-15 19:31


13일 오후(한국시간)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여자 쇼트트랙 500m 경기가 열렸다. 준준결승에서 3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결승행이 좌절된 한국 김아랑이 아쉬워하고 있다.
한국은 이번 소치 올림픽에 아이스하키를 제외한 6개 종목에 동계 올림픽 사상 최대 규모인 선수 71명을 파견했다. 임원 49명을 포함한 선수단 규모도 120명으로 역대 최대. 역대 최대 규모의 선수단을 파견하는 한국은 메달 12개(금 4개·은 5개·동 3개)를 수확, 2006년 토리노·2010년 밴쿠버 대회에 이어 3회 연속 종합 10위권 내에 이름을 올리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소치(러시아)= 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4.02.13.

김아랑(19·전주제일고)이 15000m 준결선에 진출했다.

김아랑은 15일(한국시각)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펼쳐진 쇼트트랙 여자 1500m 준준결선 6조에서 2분22초864의 기록으로 2위를 차지했다.

심석희에 이어 1500m 세계랭킹 2위인 김아랑은 초반부터 여유롭게 레이스를 펼쳤다. 첫 바퀴를 4위로 출발한 그는 두 번째 바퀴부터 6위로 레이스를 펼쳤다. 페이스를 조절하던 김아랑은 6바퀴를 남기고부터 속도를 끌어 올리며 4위로 올라섰다. 승부는 마지막 바퀴에서 났다. 김아랑은 결승선을 앞두고 2위까지 치고 올라가 두 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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