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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여왕' 김연아가 소치에 입성했다. 한손에는 맥주, 다른 손에는 닭다리를 들고 TV앞에 앉아 여왕의 환상적인 연기를 지켜봐야할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러츠, 플립, 토루프, 살코, 푸르 점프는 후진으로 뛰어오른다. 악셀 점프만 유일하게 전진 방향으로 뛰어오른다. 때문에 악셀 점프는 다른 기술과 비교해 반 바퀴를 더 돈다. 트리플 악셀이라면 3바퀴 반을 도는 것이다.
러츠와 플립 점프가 구분하기 힘들다. 에지의 사용이 가장 큰 차이다. 러츠는 한 발로 찍어 점프하는 순간 다른 발이 스케이트 날 바깥쪽 가장자리를 사용한다. 플립은 안쪽 가장자리를 쓴다. 설명만으로는 구분이 쉽지 않다. 더 쉽게 구분하는 방법이 있다. 플립 점프는 앞으로 보고 진행하다가 순간적으로 몸을 뒤로 돌린 뒤 점프한다. 반면 러츠 점프는 뒤로 길게 전개하다가 뛴다. 토루프 점프는 단독 점프보다는 러츠나 플립 뒤에 붙이는 콤비네이션(연속) 점프로 많이 쓰인다. 러츠와 플립과는 다른 발 토픽을 사용한다. .
에지 점프는 구분이 쉽다. 점프의 모양이 확연하게 다르다. 루프 점프는 뛰는 발 아웃 에지로 뛰어오른다. 점프 직전 다리 모양이 'X'자가 된다. 살코 점프는 대부분 도약 직전 1~2차례 얼음 위를 빙빙 돌며 동력을 얻는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