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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막눈' 일본 기자가 소치 동계올림픽 취재 현장에서 벌인 해프닝이 네티즌들을 즐겁게 하고 있다.
답변을 들은 기자는 자신이 지목한 남성에게 "그런데 어디서 오셨죠?"라며 신원을 물었다.
그 남성은 2010년 밴쿠버 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미국의 에반 라이사첵이었다.
이같은 해프닝은 시트콤 같은 장면을 지켜본 미국 피겨 레전드 미셸 콴이 자신의 트위터에 일화를 소개하면서 알려지게 됐다.
미셸 콴 역시 해설가로 소치에 와 있다.
미셸 콴은 본의 아니게 굴욕을 당한 라이사첵이 어떤 반응을 보였는지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