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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화(25·서울시청)의 두 눈은 촉촉했다. 그럼에도 표정은 환했다.
이상화는 플라워세리머니에 나섰다. 이번 대회에서는 메달 수여식을 바로 하지 않는다. 다음날 소치의 올림픽 광장에서 메달 수여식을 한다. 그 전에 경기장에서는 플라워세리머니를 펼친다. 자신의 이름이 불리우자 두 팔을 번쩍 들며 기뻐했다. 관중들에게 손을 들어 고마움을 전했다. 그리고는 관중들을 향해 고개 숙여 인사했다. 관중들은 큰 박수로 빙속 여제의 금메달을 축하해주었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