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안현수父 "안현수 우나리, 소치 올림픽 후 결혼식 올릴 것"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4-02-10 13:34


7일 오후(한국시간)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스케이팅 훈련장에서 한국 쇼트트랙 선수들의 훈련이 열렸다. 러시아의 빅토르안(안현수)이 여자친구와 한국팀의 훈련을 지켜보고 있다.
한국은 이번 소치 올림픽에 아이스하키를 제외한 6개 종목에 동계 올림픽 사상 최대 규모인 선수 71명을 파견했다. 임원 49명을 포함한 선수단 규모도 120명으로 역대 최대. 역대 최대 규모의 선수단을 파견하는 한국은 메달 12개(금 4개·은 5개·동 3개)를 수확, 2006년 토리노·2010년 밴쿠버 대회에 이어 3회 연속 종합 10위권 내에 이름을 올리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소치 올림픽은 8일 오전 1시 14분(한국시간) 개막식을 시작으로 열전에 돌입하며 23일 폐막한다.
소치(러시아)= 김경민 기kyungmin@sportschosun.com / 2014.02.07.

러시아로 귀화한 쇼트트랙 선수 안현수가 '2014 소치 동계 올림픽'이 끝나면, 여자친구인 우나리 씨와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10일 한 매체는 안현수의 아버지 안기원 씨와의 인터뷰에서 안현수와 우나리 씨의 결혼 소식을 전했다.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안기원 씨는 "난 애초 (안)현수에게 올림픽을 마친 뒤 여자 친구를 밝히자고 얘기했다. 그런데 이미 뭐 다 알려졌다"며, "소치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뒤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한국과 러시아 양쪽에서 해야 하나 고민한 적도 있다. 현수 결혼식 땐 은인인 크라프초프 회장도 초대해야 하지 않겠나"고 솔직하게 밝혔다.

우나리 씨는 10년 넘게 안현수의 팬클럽에서 활동했으며, 두 사람은 지난 2011년 1월부터 교제를 시작해 3년 째 열애 중이다.

아들의 여자친구를 딱 한 번 만났다는 안기원 씨는 한국와 러시아를 오가며 아들에게 힘이 돼어 준 우나리 씨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현재 우나리 씨는 러시아빙상연맹의 초정으로 지난해 10월 소치 올림픽에 합류했다. 팀 스태프로 AD카드와 단복을 받은 그녀는 최근 경기장에 모습을 보여 언론의 주목을 받았으며, 안현수의 SNS와 커플링 등을 통해 사랑을 과시하기도 했다.

한편 안현수 우나리 결혼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안현수 우나리, 결국 소치 이후 결혼식 올리는구나", "안현수 우나리, 팬과 스타의 러브스토리 드라마 같아", "안현수 우나리 결혼, 지금 마음 변치않길", "안현수 우나리 결혼, 우나리의 내조 덕분", "안현수 우나리 결혼, 양국 팬들의 반응 궁금해"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