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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도 전 국가대표 장미란이 류원기 영남제분 회장에 대한 선처 탄원서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또한 "기사의 타이틀이 마치 제가 주도하여 탄원서가 제출된 것 같이 기사가 나간 것에 대해서는 저도 많이 당혹스럽고 유감스럽다"면서, "연맹의 일로만 생각하고, 이렇게 사회적으로 큰 일 인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한 저의 불찰이다. 이러한 일로 심려를 끼쳐 드려서 죄송하다"고 해명과 함께 논란에 대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
앞서 지난 20일 서울서부지법에 따르면 대한역도 연맹 소속 300여 명은 류 회장의 선처를 호소하는 내용의 탄원서를 류 회장 측 변호인을 통해 재판부에 제출했다.
류원기 회장은 부산역도연맹 회장 등을 역임했다. 올해 초 제 40대 대한역도연맹 회장으로 정식 선출됐으며 임기는 2017년 1월 까지다.
한편 '여대생 청부 살해 사건'은 류 회장의 아내인 윤 씨가 지난 2002년 자신의 사위와 이종사촌인 여대생 하모 씨의 관계를 분륜으로 의심해 하 씨를 청부 살해 했다.
이에 2004년 대법원으로부터 무기징역형을 선고 받은 윤 씨는 허위진단서를 발급받아 형집행정지를 받은 채 자유롭고 호화로운 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일었으며, 이로 인해 '영남제분 불매운동'까지 일어나기도 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