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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연, 광진소방서 '1일 명예 홍보대사' 위촉

나성률 기자

기사입력 2013-11-21 13:22


조혜연 9단이 광진소방서의 '1일 명예홍보대사'에 위촉됐다.

조 9단은 오는 27일 오후 4시부터 광진소방서(서장 김위환)에서 열리는 위촉식에 앞서 오후 2시부터 용답역 주변에서 '소방차 불통지역 기초소방시설 기증식' 및 '화재예방 캠페인'에 참가한다. 위촉식 후에는 조혜연 9단과 함께 하는 다면기 행사가 광진소방서 5층 강당에서 열린다. 위촉식에는 광진소방서장과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원 등 1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조9단은 "우연히 왕십리역에서 심폐소생술을 배우면서 광진소방서와 인연을 맺게 됐다"면서 "평소 화재예방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는데 바둑도 공익활동에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을 것 같아 홍보대사를 맡게 됐다"고 수락 배경을 밝혔다.

광진소방서는 (재)한국기원이 위치한 성동구와 광진구를 관할하고 있다.

97년 입단한 조혜연 9단은 여류국수를 2회 역임하는 등 여류기전에서 네 차례 우승한 경력이 있으며 특히 2010년에는 광저우아시안게임 여자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입신에 오른 바 있다. 올해(11월 21일 현재) 24승 13패의 성적으로 여자기사 승률 1위를 질주 중인 조혜연 9단은 현재 건국대학교 대학원 언론홍보학과에 재학 중이며 미군부대 바둑보급 등 활발한 대내외 활동을 하고 있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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