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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톈진퓨처스에서 성사된 '한국 테니스의 유망주'의 빅뱅은 아쉬움으로 막을 내렸다.
팽팽하게 진행되던 1세트는 이덕희의 날카로운 서브에 갈렸다. 이덕희는 4개의 서브 에이스를 성공시켰다. 자신감을 얻은 이덕희는 6-2로 1세트를 따냈다.
정 현은 컨디션 난조로 제 기량을 펼치지 못했다. 어깨 부상도 찾아왔다. 결국 경기를 끝까지 마치지 못했다. 2세트 초반 기권하고 말았다.
한편, 남지성(삼성증권)도 8강 무대를 밟았다. 14일 왕치푸(대만)를 제압하고 1회전을 통과한 여세를 모아 이날 대만의 차이샨 자오를 2대0(6-2, 6-1)으로 물리쳤다. 대회 8강전은 16일 열릴 예정이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