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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이다.
둘은 공교롭게도 16강 외나무다리에서 만났다. 승리의 추는 정 현쪽으로 기우는 모습이다. 고교생과 중학생의 맞대결이기 때문이다. 정 현은 고교 2학년이고, 이덕희는 중학교 3학년이다. 둘은 국제대회에서 한 번도 맞붙은 적이 없다. 정 현-이덕희의 16강전은 15일 벌어진다.
상승세 면에서도 정 현이 앞선다. 정 현은 7월 윔블던 주니어 남자단식 준우승을 차지하며 세계 테니스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또 지난주 난징 국제주니어(G2) 결승에서 홍성찬(횡성고)을 꺾고 정상에 올랐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