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테니스 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가 윔블던 3회전 진출에 성공했다.
조코비치는 27일(한국시각) 영국 윔블던에서 가진 보비 레이놀즈(156위·미국)와의 맞대결에서 3대0(7-6<2> 6-3 6-1)으로 가볍게 승리했다. 앞선 경기서 세계랭킹 3위와 5위인 로저 페더러(스위스),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100위권 하위랭커들에게 패했다. 때문에 조코비치의 경기에도 관심이 쏠렸다. 그러나 더 이상의 이변은 나오지 않았다. 조코비치는 경기 후 "하위 랭커들은 잃을게 없어 더 의욕적이다. 특별히 신중을 기해야 했다"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