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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기원, 해외 7개국 파견 태권도사범 모집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13-06-18 09:25 | 최종수정 2013-06-18 09:26


국기원이 우리나라의 전통문화 보급과 태권도의 저변확대를 위해 해외에서 활동할 태권도사범을 모집한다.

파견국가는 나이지리아, 가나, 튀니지, 니카라과, 베네수엘라, 우루과이, 도미니카공화국 등 7개 국가다. 국기원은 해외태권도사범파견사업을 추진하면서 12개 국가(남아프리카공화국, 네팔, 미얀마, 방글라데시, 세네갈, 시리아, 스리랑카, 캄보디아, 키르기스스탄, 인도네시아, 인도, 온두라스)에 1명씩의 사범을 파견하고 있다. 현재 파견사범들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태권도를 통해 양국 간의 문화 교류증대, 한류 확산, 태권도 보급 등 많은 공헌을 하고 있다.

올해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 확대에 따라 7개 국가에 사범을 추가 파견하기로 결정 했다. 파견시기는 오는 7월 중이며, 파견기간은 1년간이지만 근무평가 결과에 따라 1년씩 연장된다. 파견사범에게는 기본연봉과 주택임차료, 가족수당(해당자에 한함) 항공료, 출국 및 귀국 경비, 이전비, 휴가비, 퇴직금 등이 지급된다.

자격요건은 신체 건강하고 투철한 국가의식 보유자(남자는 군필 또는 면제자) 태권도사범자격증 보유자 여권법 제12조에 의한 여권발급 등의 제한 사유에 해당하지 아니하는 자 출입국 관리법 제4조에 의한 출국금지 사유에 해당하지 아니하는 자이며, 영어(또는 현지어) 회화 가능자는 우대한다.

희망자는 국기원 홈페이지에서 지원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하고, 국영문 이력서 각 1부, 최종학력증명서(졸업증명서), 경력증명서, 어학성적사본(영어 및 제2외국어 공인성적증명서), 기타 자격 증명서(컴퓨터, 스포츠 관련 등) 등과 함께 제출하면 된다.

제출기간은 18일부터 7월 3일 오후 6시까지며, 이메일(amanda@kukkiwon.or.kr)로만 접수를 받는다. 전형방법으로는 1차 서류전형과 2차 면접 및 실기전형을 실시한다. 1차 서류전형 합격자의 경우 개별통지하며, 2차 면접 및 실기전형은 외국어(영어 및 현지어) 능력 평가와 태권도 실기를 통해 최종합격자를 확정할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국기원 홈페이지(www.kukkiwon.or.kr)를 참조하면 된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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