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주말 KSF 3전 개최...벨로스터 터보전 첫 출범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3-06-17 13:22 | 최종수정 2013-06-17 13:23



국내 자동차경주대회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이하 KSF)가 15일~16일 이틀간 전남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에서 시즌 3라운드를 개최한다.

이번 3라운드에서는 대회 사상 최다 출전 대수인 80대의 레이싱카가 출전한다. 특히 현대차의 PYL 전략차종인 '벨로스터 터보'가 역사적인 데뷔전을 가진다.

KSR 대회는 무료 입장이 가능하며, 페이스북 이벤트와 현장 추첨을 통해 고급선글라스, 베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 케이크 상품권 등 푸짐한 경품을 관람객들에게 주어진다.

■ 204마력대 '벨로스터 터보' 클래스 데뷔전 가져

최고출력 204마력대 '벨로스터 터보' 클래스가 카레이싱 현장에 첫 선을 보이며 총 16대가 역사적인 데뷔전 준비를 마쳤다.

벨로스터 터보 는 1.6 터보 GDI 엔진을 얹어 최고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27.0kg.m 의 고성능을 자랑한다.

지난해 벨로스터 터보 클래스 공식 발표 이후 40여 명이 차량 구매 신청을 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보인 바 있다. 하지만 올시즌 안정적인 클래스 운영을 위해 1차로 15대만 공급하고 연말까지 추가 공급을 계획하고 있다.



참가 선수들의 이력도 화려하다. 2011~2012년 포르테쿱 챌린지 챔피언 이진욱(31. 사진 오른쪽)이 출전한다. 한국 재규어 랜드로바 대표인 재한영국인 맥킨 타이어(42. 사진 왼쪽)와 미녀 드라이버 권봄이(27)도 참가한다.

클래스 우승상금은 300만원, 2위 200만원, 3위 100만원이 지급되며, 총 4차례의 경기가 치러진다.

■ 제네시스쿠페 챔피언십 시리즈 챔피언 향방은 '안갯속'

총 9대가 출전하는 제네시스쿠페 챔피언십 10클래스는 지난 2라운드까지 그야말로 '안갯 속 혼전'이다. 개막전 우승자 정의철(서한퍼플모터스포트)이 종합포인트 47점으로 오일기(쏠라이트인디고)를 3점차로 아슬하게 선두를 지키고 있다. 3위 조항우(아트라스BX. 38점), 4위 김종겸(서한퍼플모터스포트. 37점), 5위 최명길(쏠라이트인디고. 32점) 순이다.


이번 3라운드 승부의 결과에 따라 시즌 중반 상승세를 타고 갈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특히 드라이버 간의 순위 경쟁 뿐만 아니라 '피트스탑'에서의 시간단축 싸움도 중요해져 쉽사리 승부를 예측할 수 없게 됐다.

총 11대가 출전하는 제네시스쿠페 챔피언십 20 클래스에서는 이문성(바보몰레이싱)과 강병휘(스쿠라모터스포츠)의 양강체제가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다. 지난 1,2 라운드에서 각각 우승컵을 들어 올린 두 선수는 '신구 대결'의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며 클래스의 최대 이슈로 급부상 한 것.

프로레이서 9년 차 베테랑인 '이문성'과 아반떼 챌린지 레이스의 챔피언 출신으로 올 해 프로에 입문한 '강병휘' 간의 보이지 않는 미묘한 자존심 대결 속에 윤광수(채널A동아일보)가 지난 2라운드의 부진을 딛고, 다시 상위권으로 발돋움 할 수 있을 지 기대된다.

■ 'KSF 키즈 모터 스쿨' 등 다양한 부대행사 개최

KSF측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KSF 키즈 모터 스쿨' 을 개최한다.

이번 3라운드에서는 광양시에서 어린이 200여 명이 경기장을 찾는다. 서적 전달, 서킷 투어, 드라이버 미팅 등 미래의 레이싱팬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한 KSF는 경기장을 찾은 관람객들을 위해 고급선글라스(60만원 상당) , 베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케이크 교환권, 불스원 '레인OK', 대상 '밸런스워터' 등을 경품으로 증정할 계획이다.

2013년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은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한국타이어, 한국쉘석유, 성우오토모티브, 서한, 현대모비스, 현대해상, 대상, 현대글로비스가 후원한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KSF, 아트라스BX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gpkorea@gpkorea.com

[Copyright ⓒ 지피코리아(www.gpkorea.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