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F1 캐나다GP 마샬 사고사에 깊은 애도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3-06-17 13:16 | 최종수정 2013-06-17 13:16



F1 드라이버들이 지난 주말 F1 캐나다 그랑프리 결승 레이스 도중 크레인에 치여 사고사 한 마샬에 애도의 뜻을 표했다.

F1 캐나다 GP 우승자 세바스찬 베텔은 "마샬은 우리의 레이스에 빠질 수 없는 필수 역할을 하고 있고, 그들의 노력과 헌신 없이는 모터스포츠는 존재하지 않는다"라고 애도했다.

이 마샬은 지난 주말 F1 캐나다 GP 마지막 7랩째 에스테반 구티에레즈의 경주차가 충돌한 이후 이를 처리하기 위해 크레인에 치어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사망하고 말았다.

FIA는 성명에서 마샬의 사고는 "마샬이 사고 뒷처리 중 무전기를 실수로 떨어뜨렸고 이를 줍다가 크레인에 치어 사망했고 마샬의 이름과 인적상황을 공개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발표했다.

에스테반 구티에레즈는 "오늘 목숨을 잃은 마샬의 가족에게 진심으로 애도의 뜻을 나타내며 그, 그리고 그의 가족을 위해 기도합니다"라고 트위터를 통해 애도를 밝혔다.

2011년 F1 캐나다 GP 우승자 젠슨 버튼은 "우리들의 안전을 지켜주기 위해 자신의 목숨을 잃은 마샬의 사고에 슬픔을 감추지 못한다. 친구여 편히 쉬라"고 말했다.

2위 성적을 거둔 페르난도 알론소는 "오늘은 레이스 성적을 축하하는 일은 아무 의미없다. 마샬이 사망했다는 참혹한 뉴스에 정말 슬픈 날"이라고 애도했다.

F1에서 마샬이 사망한 것은 지난 2000년 이후 세 번째다. 2000년 F1 이탈리아 GP에서는 첫 랩에서 여러대의 경주차가 충돌하면서 바퀴의 휠이 마셜에게 날아들어 사망하는 일이 있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gpkorea@gp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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