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트는 14일(한국시각) 노르웨이 오슬로의 비슬렛 스타디온에서 열린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다이아몬드리그 비슬렛 게임 200m 결선에서 19초79로 우승했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200m 세계기록 19초19에는 못 미쳤다. 그러나 올 시즌 전세계 선수들 가운데 처음으로 19초대 기록을 냈다. 특히 7일 열렸던 다이아몬드리그 이탈리아 로마 골든갈라대회 남자 100m 결선에서 9초95로 저스틴 게이틀린에게 0.01초 차이로 졌던 아쉬움을 털어냈다.
볼트는 자메이카로 돌아가 허벅지 근육통 재활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21일부터는 세계선수권대회 자메이카 대표 선발전을 준비한다. 8월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4년 만에 100m, 200m 두 종목 신기록 수립에 도전한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