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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레이싱 황진우-최해민, 슈퍼레이스 양대클래스 휩쓸어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3-06-11 15:58 | 최종수정 2013-06-11 15:59



CJ레이싱팀이 슈퍼레이스 첫 중국전에서 상위 양대 클래스 우승을 싹쓸이했다.

우승을 거둔 '황-최 듀오'는 올해 팀전력 강화를 위해 CJ레이싱팀이 새로 영입한 선수들이어서 기쁨은 두 배였다.

CJ레이싱팀 황진우와 최해민은 국내 간판 자동차 경주대회인 2013 CJ헬로비전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2라운드 중국전의 슈퍼6000 클래스와 GT클래스에서 나란히 우승하며 중국대륙을 성공의 땅으로 만들었다.

황진우는 9일 중국 상하이의 톈마 서킷에서 열린 슈퍼6000 2라운드에서 2.063㎞의 트랙 24바퀴를 27분24초892에 달려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전날 예선에서 2위를 차지한 황진우는 예선 1위였던 일본인 드라이버 아오키 다카유키(인제스피디움)가 경기 중반 미끄러져 기권한 덕에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황진우는 시즌 첫 승리와 함께 우승상금 1천300만원을 받았다.

팀 동료인 CJ레이싱의 감독 겸 선수 김의수는 27분41초087로 2위로 들어와 CJ레이싱이 원투피니시를 차지했다.

개막전 우승자 인제스피디움의 김동은은 예선 사고로 최하위에서 출발해 8단계 뛰어오른 3위에 올랐다.


또한 통합전으로 열린 GT클래스에서는 최해민(CJ레이싱)이 총 23바퀴를 27분59초716의 기록으로 시즌 첫 정상에 올랐다.


최해민은 전날 예선에서 6위에 머물렀지만 이날 예선 1위 이재우(쉐보레레이싱)가 중도 기권하는 등 사고가 이어지는 틈을 타서 순위를 1위까지 끌어올렸다. 우승 상금은 1천만원이다.

CJ레이싱은 이날 열린 2개 클래스 우승을 휩쓸었고 슈퍼6000에서는 1,2위를 석권해 최고의 하루를 맞았다.

EXR팀106 류시원은 GT클래스에서 28분25초114를 기록해 2위에 올랐다. 3위는 개막전 우승자 정연일(EXR 팀106)이 차지했다.




이날 톈마 서킷에는 경기전 내린 비로 노면이 미끄러운 탓에 슈퍼6000과 GT클래스 예선 1위 선수가 모두 중도 기권하는 등 크고 작은 사고가 잇따랐다.

슈퍼6000에서는 참가 차량 11대 가운데 5대가 완주에 실패했다.

이날 중국 투어링카 챔피언십(CTCC)과 함께 열린 2전에서는 1600cc급 N9000 클래스의 한국 선수 4명과 중국 선수 4명이 함께 레이스를 펼치는 한·중 친선 경기도 진행됐다.

시즌 제3전은 7월6일 강원도 인제의 인제스피디움 서킷에서 야간 경기로 열린다.

/상하이(중국)=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지피코리아, 슈퍼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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