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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아이들한테 최선을 다하자는게 제 철학입니다. 제가 최선을 다하면 아이들이 다 알아주더라고요."
홍준우 팀스포츠 대표(37)의 철학은 단순했다. 거창한 계획보다는 하루하루의 소중함을 강조했다. 홍 대표는 스포츠조선과의 인터뷰에서 "거창한 철학은 없다. 언제나 최선을 다해 지도할 뿐이다. 기대안하던 아이들이 눈에 띄게 좋아졌을때 뿌듯함을 잊을수가 없다. 그게 우리 클럽의 원동력이다"고 했다. 스포츠클럽이지만 인성에 대한 부분도 소홀히 하지 않는다. 홍 대표는 "핸드폰, 오락을 금지하고 있다. 차량 탑승부터 금지다. 또 하나 강조하는 것은 욕이다. 욕은 습관인만큼 더 주의하고 있다. 인사를 강조하는 것도 우리 클럽의 특징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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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스포츠는 클럽운영에 유소년스포츠클럽 프로그램인 SEM(Sports Education Management·HM스포츠 개발)을 도입, 시스템체계를 갖추었다. SEM은 스포츠클럽 운영을 온라인으로 전산화시키는 그룹웨어다. 클럽 대표는 스마트폰의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출석관리와 수강료 현황, 사진, 동영상 등을 실시간으로 입력할 수 있다. 클럽 대표가 지도자와 회원 관리, 자금관리까지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국내 최초 프로그램이다. 클럽운영의 시스템화는 학부모와의 소통을 활성화 시켰다. 홍 대표는 "학부모들한테 실시간 현장을 보여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출석일수 등 디테일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 학부모의 신뢰를 얻을 수 있게 됐다"며 웃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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