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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아이들을 도와주세요"
김연아는 '시리아 긴급구호 캠페인' 30초 영상을 통해 지구 반대편에서 잊혀져 가고 있는 시리아 어린이들에 대한 관심과 도움을 요청하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 영상은 유니세프 본부 웹사이트와 각 국가위원회 웹사이트를 비롯해 유튜브, SNS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전 세계에 선보이게 된다. 시리아는 2011년부터 3년째 내전이 계속 되는 분쟁지역으로, 피해를 입은 어린이 수가 300만명에 이르고 있다. 이웃나라로 피난을 간 난민 어린이가 73만명에 달하며, 정신적 외상을 호소하는 어린이가 3만여 명이다.
영상 속 김연아는 "시리아에서는 3년째 내전이 계속돼 수많은 아이들이 다치고 죽어갑니다"라며 "집도 학교도 마실물도 없습니다. 여러분이 이 아이들을 도와주세요"라고 도움을 요청한다.
김연아는 2010년 유니세프 친선대사가 된 이후 헌신적으로 어린이를 위한 지원활동을 해왔다. 아이티 지진 피해자를 위한 영상 촬영을 시작으로 새천년개발목표 홍보 캠페인, 사헬 기근지역 구호 캠페인, 시리아 캠페인에 이르기까지 공익캠페인을 위한 영상촬영에 수차례 참여해 유니세프의 기금모금에 기여했다. 국내 어린이 지원활동에도 적극 참여해 2010년부터 매년 소년소녀가장, 난치병 어린이 등을 지원하기 위해 5000만원의 기금을 기부하는 등 지속적으로 기부활동을 해오고 있다. 최근에는 2013년 세계선수권 우승상금 4만5000달러를 장애아동 지원을 위해 기부했다.<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