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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화 동일철강그룹 회장, 제17대 대한수상스키·웨이크보드협회장 당선

김진회 기자

기사입력 2013-05-02 11:51

제17대 대한수상스키·웨이크보드 협회장으로 당선된 장인화 화인인터내셔널 회장.

장인화 동일철강그룹 회장(50)이 제17대 대한수상스키·웨이크보드협회장에 당선됐다.

단독 출마한 장 회장은 2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파크텔 3층 KOC 회의실에서 열린 제2차 임시대의원총회에서 참석한 12명 대의원의 만장일치로 대한수상스키·웨이크보드협회장으로 선출됐다.

부산 출신인 장 회장은 경남고와 동아대를 졸업했다. 장 회장은 1992년부터 동일철강그룹과 화인인터내셔널 회장을 역임하고 있다. 2003년에는 대한장애인사격연맹 회장을, 2005년부터는 대한장애인체육회 부회장을 맡아 장애인 체육에 힘쓰고 있다. 2010년에는 체육훈장 기린장을 수상했다.

장 회장은 "여러 해 동안 대한장애인체육회 부회장과 대한장애인사격연맹 회장 및 부산육상연맹 부회장 등을 역임하면서 쌓은 지식과 경험을 살릴 것"이라며 취임일성을 밝혔다. 장 회장은 세 가지 청사진을 제시했다. 장 회장은 전국체육대회 시범종목 유지 뒤 정식종목의 기틀 수립 시도지부 조직기반의 안정화와 활성화 달성 국제교류 강화 등을 강조했다. 이 세 가지 목표를 바탕으로 협회의 지속적인 발전과 종목의 경기력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비전을 내놓았다.

대한수상스키·웨이크보드협회는 수상스키와 웨이크보드 종목 국내 유일의 교섭단체이다. 정 회장은 1992년 대한체육회 정가맹 단체이자 2002년 문화체육부 사단법인의 회장으로 당선된 것이다.

대한수상스키·웨이크보드협회는 17개 광역시도중 14개 광역시도지부가 활동하고 있는 단체다. 올해에는 전국체육대회 시범종목으로 처녀 참가했다. 부산 화명생태공원에선 8월 28일부터 9월 1일까지 세계웨이크보드선수권대회를 개최한다. 웨이크보드 종목은 현재 2020년 올림픽 유력 후보 종목으로 입지가 세계적으로 급상승하고 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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