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민 부회장은 17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13년 대한스키협회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제19대 회장선거에 단독으로 출마해 당선됐다. 재적 대의원 18명 전원이 출석한 가운데, 절반을 넘는 13명이 윤 회장에게 찬성표를 던졌다.
태영건설 오너 2세인 윤 신임 회장은 2001년부터 스키협회장을 맡아온 변 탁 태영건설 부회장(75)의 뒤를 이어 2017년 초까지 협회를 이끈다. 윤 회장은 임기 4년간 매년 10억원 이상씩 총 50억원을 협회에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 대비, 스키 인프라를 확충하고 첫 올림픽 메달리스트 배출하기 위해 국가대표 선수 경기력 향상에 힘쓰겠다는 공약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