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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퀸' 김연아가 올림픽 2연패에 대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세계선수권대회가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난 김연아는 "복귀 후 훈련과 실전에서 모든 부담을 줄이려고 애썼다. 연습이 잘되고 실전도 잘하다보니 욕심이 났다"며 "(올림픽을 대비해)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부담을 느끼지 않고 마음가짐을 가볍게 하면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것에 대해서는 "오랜만에 나온 큰 대회여서인지 프리스케이팅을 앞두고는 긴장이 너무 많이 됐다. 불안했다"면서 솔직한 속내를 털어냈다. 이어 "조에서 여섯번째 순서였다. 기다리면서 마음을 가다듬었다. 쇼트프로그램과 프리스케이팅 모두 클린 연기로 우승해 기분이 좋다"고 덧붙였다.
"마지막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좋은 결과로 마무리해 기분이 좋다"고 말한 김연아는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가장 기쁜 세계선수권대회다"고 말했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