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의 기대주 김해진(과천중)이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쇼트프로그램에서 11위에 올랐다.
김해진은 2일(한국시각)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201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27.20점, 예술점수(PCS) 22.06점을 받아 총점 49.26점으로 전체 45명 가운데 11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해진은 첫 과제인 트리플 러츠-더블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롱에지(잘못된 스케이트날 사용) 지적을 받았고 이어진 트리플 플립과 더블 악셀에서는 회전수 부족 판정을 받았다. 함께 출전한 박소연(강일중) 역시 47.24점을 받아 14위에 그쳤다. 김해진과 박소연은 3일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한다.
남자 싱글에 출전한 이준형(수리고)은 54.15점을 받아 13위에 자리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