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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레이스 넥센N9000 '모터스타K 찾는다'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3-02-22 14:23 | 최종수정 2013-02-22 14:23



국내 간판급 자동차 경주대회 슈퍼레이스가 신인 참여 활성화에 팔소매를 걷어 붙였다.

슈퍼레이스 가운데 최저 배기량 대회인 넥센N9000(1600cc급) 클래스가 올시즌부터 진입 장벽은 낮추고, 컷 오프제와 패자부활전 도입으로 경기력 향상 도모에 나선다.

또 상위 TOP 4는 오는 6월 슈퍼레이스-중국 CTCC 합작경기에서 한일우호전에 투입되는 기회를 맛보게 할 전망이다.

2013년 슈퍼레이스(조직위원장 김준호)는 19일 '넥센 N9000클래스 규정안'을 발표하고 프로 드라이버의 등용문이자 여성 드라이버의 산실인 '넥센 N9000클래스[1]'의 활성화를 정조준 했다.

주요 핵심사안은 프로 드라이버의 저변확대와 실력파 인재양성이다.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과 모터 스포츠팬들의 레이스 보는 재미를 위한 경기규정 업그레이드도 놓치지 않았다.

먼저, 참가비 면제와 타이어 지원이 신설됐다. 최종 본선 드라이버 라인업에 이름을 올릴 상위 25명 선수들이 그 지원대상으로 지난 2년간 운영해온 대학생 드라이버 스칼라십을 확대 신설한 것으로 프로 드라이버로 성장 가능성이 돋보이는 실력파 아마추어 드라이버들에게 진입장벽을 낮춰 폭넓은 드라이버 인프라 구축을 염두에 두고 시행되는 정책이다.

두 번째는 박진감 넘치는 경기운영규정, 바로 컷 오프제도와 패자부활전이다. 모름지기 자동차 경주란 치열한 접전이 펼쳐져야 제 맛! 새롭게 도입되는 컷 오프 제도는 1차 예선을 통해 상위 20명의 선수를 선발한 후에, 탈락자 가운데 2차 예선인 패자부활전을 거쳐 5명의 선수를 추가로 선발한다.

물론, 이 컷오프와 패자부활전을 거쳐 최종 엔트리 드라이버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단 25명의 선수들만이 본선 레이스 트랙을 밟을 수 있다. 치열한 순위다툼 또한 선수와 팬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경기운영의 묘를 발휘하는 슈퍼레이스만의 스릴만점, 흥미만점 경기가 펼쳐질 전망이다.


마지막으로 실력을 검증 받은 N9000클래스 대표 선수에 대한 동기부여도 잊지 않았다. 통상 해외 경기를 개최하게 될 경우, 최상위 클래스 위주의 경기가 치러지므로 N9000클래스 진행에 어려움이 있었는데 올해는 1~2전을 통해 선발된 TOP 4 드라이버를 중국 상하이 천마산 경기장에서 만날 수 있다. 오는 6월 펼쳐질 슈퍼레이스와 중국 CTCC 합작경기를 더욱 빛낼 '韓-中 모터 스포츠 우호전'에 초청, 중국선수들과 '한-중 양국 모터인의 우호전'에 참가함으로써 한국을 대표하는 드라이버로서 명예와 모터 스포츠맨십을 나누게 된다.

이 밖에도 가벼워진 몸집으로 보다 빠른 움직임과 핸들링을 유도하여 드라이버의 실력을 통한 순위다툼에 주안점을 둔 기술규정 개정을 통해 한국 모터스포츠의 미래성장동력인 N9000클래스 드라이버들이 서킷을 질주하며 실력을 겨루게 될 2013년 슈퍼레이스가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슈퍼레이스 김준호 대표는 "이번 개정안은 선수들과 레이싱팀에 직접적인 지원책을 제공해 재정적 부담을 줄이고 적극적인 경기참가를 유도하고자 슈퍼레이스와 함께 슈퍼 1600클래스 공식 후원사인 넥센타이어가 물심양면 지원을 약속한 정책이다. 앞으로도 이 같은 후속모델을 지속 발굴해 한국의 모터스포츠 저변을 확충하고 범아시아를 선도하는 리딩 컴퍼니로서 도전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발표된 넥센 9000 클래스 규정은 슈퍼레이스 공식홈페이지(www.superrace.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슈퍼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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