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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배드민턴협회의 새로운 수장으로 당선된 신계륜 회장이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4선 국회의원(민주통합당)인 신 회장은 지난달 말 정기 대의원 총회에서 대의원 만장일치로 당선됐다.
신 회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임기 내 실업팀의 추가 창단과 실업 리그 추진 등을 우선 과제로 공약했다.
현재 지방자치단체 중심으로 운영되는 실업 배드민턴에 기업들이 더 많이 참가해야 한국 배드민턴 발전의 토대를 마련할 수 있다는 게 신 회장의 생각이다.
신 회장은 "팀과 경기장이 충분히 갖춰진다면 '실업 배드민턴 리그'로 발전할 가능성도 충분하다"면서 리그 설립도 추진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더불어 신 회장은 "많은 국민이 배드민턴을 접하려면 수도권에 전용 경기장이 있어야 한다"면서 전용체육관 건립도 추진할 방침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국 남녀 배드민턴을 대표하는 이용대(삼성전기)와 성지현(한국체대)이 신 회장에게 축하 꽃다발을 전달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