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가 대회 개최에 필요한 재원을 마련할 수 있도록 IOC가 지적자산인 올림픽 휘장의 독점적인 사용권을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에 위임하는 마케팅 협약식이 30일 오후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열렸다. 사진은 자크 로케 IOC 위원장(왼쪽)과 김진선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이 협약서에 서명을 한 후 악수를 나누는 모습. 조병관기자 rainmaker@sportschosun.com/2013.01.30/
자크 로게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3박4일간의 방한일정을 마치고 2일 출국했다.
지난달 30일 방한한 로게 위원장은 3일동안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2011년 8월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이후 1년 5개월만에 한국을 다시 찾은 그는 평창동계올림픽 마케팅 플랜 협약 서명식에 참석했고, 진천 선수촌 방문, 강릉 빙상장 탐방 등 바쁜 일정을 보냈다.
1일에는 평창군 알펜ㅅ아 리조트 등 경기장을 둘러 본 뒤 서울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로게 위원장은 "진척 상황에 대해 매우 흡족한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과 이명박 대통령을 차례로 만나 올림픽을 위한 정부의 지속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